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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이자와를 알다

About Karuizawa

문학자 프로필

카루이자와와 연고의 깊은 문학자

가루이자와에는 많은 문학자가 방문해 풍부한 감성으로 파악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들 문학자의 생생함과 작품, 카루이자와와의 연결을 소개하자.

아리시마 다케오(有島武郎)(1878-1923)~~有島武郎(有島武郎)
아리시마 다케로가 가루이자와를 처음 방문한 것은 1916년 8월이었다. 이후 1921년(다이쇼 10)을 제외하고 매년 피서를 위해 방문했으며, 1923년(다이쇼 12) 6월 9일, 가루이자와 미카사의 별장 ‘조게츠안’에서 잡지 기자 하타노 아키코와 정사한 사건은 세간을 놀라게 했다. 가루이자와를 그린 작품으로는 ‘시나노 일기’, ‘작은 그림자’ 등이 있다. 가루이자와에서는 여름 대학에서 두 차례 강연을 했다. 작품으로는 『어떤 여자』『카인의 후예』『생래의 고민』(이상 소설)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다』(평론) 『포도 한 송이』(동화)등이 있다. 서양화가 아리시마 쿠마(有島生馬), 소설가 사토미톤(里見弴)이 남동생, 배우 모리 마사유키(森雅之)가 장남이다.
~가타야마 히로코(片山廣子)(1878-1957)〜
18세부터 사사키 노부츠나(佐佐木信綱)에게 사사기 노부츠나(佐佐木信綱)를 사사하고, 1916년(다이쇼 5) 무렵부터 스즈키 다이세쓰(鈴木大拙) 부인 비어트리스(ビアトリス)의 권유로 아일랜드 문학을 접하고, 싱(Song), 쇼(ショー)등 번역을 했다. 그 재능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로 하여금 ‘재력(才力)의 위에도 투쟁할 수 있는 여자(『或阿呆(或阿呆)の一生』)라는 글을 쓰게 했다. 가루이자와에서는 1921년(다이쇼 10) 이후 구 윈 별장 등에서 여름을 보냈다. 호리 다쓰오(堀辰雄)의 ‘성가족(聖家族)’, ‘이야기의 여자’, ‘나호코’ 등 호리 다쓰오의 작품세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시집으로 『옥』『야에 살다』, 수필집으로 『토카세쓰』 등이 있다.
마사무네 백조(正宗白鳥)(1879-1962)~~。
마사무네 백조는 자연주의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문학-미술-연극 평론에도 건재한 필력을 발휘했다. 백조가 처음으로 가루이자와를 방문한 것은 1912년(다이쇼 원년), 이카 호를 방문했을 때였다. 그 후 1940년(쇼와 15년)에 롯본즈지에 별장을 짓고 이후 여름을 중심으로 지냈다. 제2차 세계대전 중과 1957년(쇼와 32년)까지는 이곳에 살았다. 전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한 ‘일본 탈출’은 피서지(가루이자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전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니커보커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쇼군 백조의 모습은 유명했다. 사후 구 카루이자와에 시비가 세워졌다.
노가미 야요이코(野上弥生子)(1885-1985)~~~~노가미 야요이코(野上弥生子)
노가미 토요이치로(野上豊一郎)・야요코 부부는 1928년(쇼와 3)부터 키타카루이자와의 호세이대학촌의 산장에서 여름을 보냈다. 도요이치로는 영문학자. 야요코 야요코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봄부터 늦가을까지 산장에서 독서와 집필을 중심으로 한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으며, 99세까지 현역 작가로 활동했다. 가루이자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는 ‘미로’, 수필집 ‘키죠산보키(鬼女山房記)’ 등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마치코’, ‘미로’, ‘히데요시와 리큐’, ‘숲’ 등이 있다. 산장의 별채 ‘키요산방(鬼女山房, 서재 겸 다실)은 1996년(헤이세이 8) 가루이자와 고원문고 앞마당으로 옮겨졌다.
무로사이세이 세이세이(室生犀星)(1889-1962)~~~~무로사이세이(室生犀星)
무로사이 세이세이는 1920년(다이쇼 9)에 처음으로 가루이자와를 방문하고 1931년(쇼와 6)에 오츠카야마(大塚山) 아래 가루이자와 1133번지에 일본식 별장을 짓고, 사망하기 직전까지 매년 여름 약 2개월을 가루이자와에서 보냈으며, 1944년(쇼와 19년)부터 1949년(쇼와 24년) 9월까지는 일가족과 함께 피난생활을 했다. 보냈다. 가루이자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는 『杏(杏)子』『聖処女』『木洩日』(이상 소설), 『우스이산조노츠키(碓氷山上之月)』『信濃追分記(신노추분기)』(이상 수필) 등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 『사랑의 시집』『서정 소곡집』(이상 시집) 『성에 눈을 뜰 무렵』『杏子』『蜜のあはれ』(이상 소설) 등이 있다. 무로오 아사코(수필가)는 장녀.
기시다 쿠니시(岸田國士)(1890-1954)~~岸田國士(1890-1954)~』(기시다 쿠니시)
극작가 기시다 쿠니시(岸田國士)는 1931년(쇼와 6년) 기타카루이자와의 호세이대학촌에 네덜란드 농가풍의 산장을 짓고 이후 여름을 보냈다. 아사마 산기슭의 자연을 사랑하여 염소와 비단양을 기르기도 했다. 유럽 전위 연극을 접한 기시다 쿠니시는 ‘티롤의 가을’, ‘부랑자’ 등 에스프리한 심리 희극과 소설, 평론을 발표했다. 또한 1937년(쇼와 12) 이와타 토요오(岩田豊雄), 쿠보타 만타로(久保田万太郎)와 함께 문예좌를 창설하는 등 연극 운동가로서도 활약했다. 키타카루이자와 신슈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는 ‘아사마산'(희곡), ‘샘’, ‘마을에서 가장 큰 밤나무'(이상 소설) 등이 있다. 기시다 에리코(시인, 동화작가)는 장녀, 기시다 쿄코(배우)는 차녀이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1892-1927)~(1892-1927)~。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가루이자와를 방문한 것은 1924년(다이쇼 13년)과 이듬해 두 차례로, 모두 여름 약 1개월을 구 가루이자와의 츠루야 료칸에서 보냈다. 친구인 무로오 사이세이(室生犀星), 호리 다쓰오(堀辰雄), 하기하라 사쿠타로(萩原朔太郎)도 함께 머물기도 했다. 1925년(다이쇼 14년)에 쓴 초고 ‘가루이자와에서’에서 아쿠타가와는 가루이자와에 대해 ‘사야우나라, 테풋고토의 마을, 사야우나라. 수금의 고장, 나의 서정시 시대”라고 적었다. 아쿠타가와 히로시(芥川比呂志)(배우)는 장남이다.
세리자와 코지로(芹沢光治良)(1896-1993)~~세리자와 코지로(芹沢光治良)
사랑과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을 집필한 세리자와 고지로는 1932년(쇼와 7) 호시노에 산장을 마련하고 이후 96세의 천수를 다하는 만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여름을 보냈다. 청년기에 결핵을 앓고 스위스에서 요양 생활을 한 세리자와 코지로(芹沢光治良)는 가루이자와에 일본의 스위스를 본 것 같다. 주요 작품으로는 『부르조아』『파리에 죽다』『사랑과 지식과 슬픔과』『인간의 운명』(전14권)이 있으며, 90세부터 매년 한 권씩 집필한 신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신의 미소』에는 주인공이 산장의 정원에서 나무와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1899-1972)~~川端康成(かわばたやすなり)
일본인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신감각파의 중심적 존재, 신흥 예술파 등을 거쳐 비현실적인 미적 세계를 그리며 독자적인 일본적 미의식에 바탕을 둔 작품을 남겼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가루이자와를 처음 방문한 것은 1931년(쇼와 6) 기쿠치 칸(菊池寛) 등과 함께 고즈목장을 방문했을 때였다. 그 후 1937년(쇼와 12년)에 사쿠라노가와(桜沢)에 외국인 선교사의 별장을 구입한 후, 별장을 신축하여 여름부터 가을까지 지냈다. 가루이자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는 ‘목가’, ‘고원’, ‘가을바람 고원’ 등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금수(禽獣)’, ‘설국(雪国)’, ‘千羽鶴(천羽鶴)’, ‘산의 소리’,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이 있다.
호리 타츠오(堀辰雄)(1904-1953)~~堀辰雄(1904-1953)
호리 타츠오는 제일고등학교 학생이었던 1923년(다이쇼 12), 19세 때 무로사이세이 세이세이(室生犀星)의 권유로 처음으로 가루이자와를 방문했다. 그때의 인상을 친구인 진자이키요시(神西清)에게 “길에서 마주치는 것은 이방인들과 이국적인 말뿐이다.”라는 편지를 보내왔다. 라는 편지를 보냈다. 이후 가루이자와 체류를 반복하며 ‘루벤스의 가화’, ‘아름다운 마을’, ‘나호코’ 등 가루이자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1953년(쇼와 28년) 5월 28일 오오분 자택에서 병사했다. 대표작 ‘바람은 서지 않는다’는 난산 끝에 1937년(쇼와 12년) 겨울, 사쿠라자와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별장에서 완성했다. ‘나무의 십자가’, ‘조루지 절의 봄’ 등의 소품, 에세이도 뛰어나다.
엔지 후미코(円地文子)(1905-1986)~~~엔지후미코(円地文子)
풍부한 고전의 교양을 살려 여성의 성의 본질을 예리하게 묘사한 소설을 발표한 엔지 후미코는 1938년(쇼와 13년)부터 롯본즈지의 별장에서 여름을 보냈으며, 1945년(쇼와 20년)에는 공습으로 도쿄의 집을 잃어 피난 생활도 경험했다. 극작가로 출발해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끈끈한 달빛』『오사카』『나마미코 이야기』『朱を奪うもの』등이 있다. ‘겐지 이야기’ 현대어 번역본도 있다. ‘고원 서정’, ‘사이무(彩霧)'(원제는 ‘가루이자와’)는 가루이자와를 무대로 한 소설이다. 국어학자 우에다 만년(上田万年)의 차녀.
이노우에 야스시(井上靖)(1907-1991)~~井上靖(いのうえやすし)
‘빙벽’, ‘천평의 사슴’, ‘시로반바’, ‘공자’ 등 역사소설, 현대소설, 자전소설 등 폭넓은 영역에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개척한 소설가 이노우에 야스시는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태어나 시즈오카현 이즈에서 자랐고, 구 제사고등학교(가나자와), 교토대학 철학과(교토)를 졸업한 후, 각지에 연고지를 두고 있었지만, 카루이자와에 별장을 두고 있었다. 1960년(쇼와 35년)에 나카가루이자와 가미노하라에 신축, 이후 여름을 중심으로 지냈다. 가루이자와에서는 한때 골프에 열중하기도 했다. 가루이자와를 그린 작품으로는 ‘우수평야(憂愁平野)’, 시 ‘늦여름’, ‘碧落(벽락)’ 등이 있다.
다테하라 미치조(立原道造)(1914-1939)~~~~다테하라 미치조(立原道造)의 생애
시인 겸 건축가인 다테하라 미치조는 1934년(쇼와 9년) 여름, 처음으로 시나노오이분에 머물며 시 ‘무라구라시(村暮らし)’, ‘시는(詩は)’ 2편이 『사계(四季)』에 실려 문단에 첫 등단했다. 이후 반복적으로 방문하여 음악성이 풍부한 많은 소네트(14행시) 등을 많이 발표했다. 가루이자와에서는 형님인 호리 다쓰오(堀辰雄), 무로사이세이 세이세이(室生犀星) 등과 교류를 깊게 했다. 시집 『萱草に寄す』『暁と夕の詩』를 자비로 출판했다. 동경대 건축학과 졸업 설계의 주제는 ‘아사마 산기슭에 위치한 예술가 콜로니에의 건축군’이었다.
나카무라 신이치로(中村真一郎)(1918-1997)~~中 村真一郎(なかむらしんいちろう)(1918-1997)~~。
나카무라 신이치로(中村真一郎)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전쟁 중에도 옛 가루이자와에 있던 베어 하우스와 호리 타츠오 1412번 산장 등을 문학 동료들과 자주 방문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별장을 옮겨 다니며 여름을 보내는 것이 오랜 습관이었다. 전후파 작가로서 소설과 문학평론을 중심으로 왕성한 작가 활동을 했다. 후쿠나가 다케히코, 가토 슈이치 등과의 교우관계도 유명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죽음의 그림자 아래』『구름의 유키라』『라이산요와 그 시대』『사계』4부작, 『기무라 겐카도의 살롱』 등이 있다. 가루이자와를 그린 작품으로는 『사계』『불의 산 이야기』 등이 있다. 가루이자와 고원문고 전 관장.
후쿠나가 다케히코(福永武彦)(1918-1979)~~福永武彦(ふくながたけひこ)
후쿠나가 다케히코의 문학적 출발은 1952년(쇼와 27년)에 완성된 『풍토』이다. 작품은 치밀한 문장, 완벽한 구성을 가진 로맨스의 창조 등이 특징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풀꽃’, ‘폐시’, ‘망각의 강’, ‘해시(海市)’, ‘죽음의 섬’ 등이 있다. 극작가 가토 미치오(加藤道夫)로부터 물려받은 시나노오이분(信濃追分)의 산장을 ‘간소테이(玩草亭)’라고 명명하고 사계절마다 가루이자와를 찾아 즐겼다. 가루이자와에 대한 에세이도 많이 남겼으며, 말년에는 고원의 풀과 꽃을 그린 수채화도 남겼다.
엔도 슈사쿠(遠藤周作)(1923-1996)~~。
‘바다와 독약’, ‘침묵’, ‘깊은 강’ 등의 소설과 유머가 넘치는 여우암 에세이로 유명한 엔도 슈사쿠는 학생 시절부터 가루이자와를 찾았고, 프랑스 유학에서 귀국 후 요양차 가루이자와에서 여름을 보내게 되었다. 여름을 보내며 집필 활동을 했다. “침묵』(원제「햇볕의 냄새」)는 1965년(쇼와 40년)에 병원이었던 로쿠본즈지의 별장에서 탈고했다. 연극 ‘장미의 집’은 성바오로교회가 무대. 카루이자와에서는 기타 도시오, 야시로 시즈이치 등 친한 문인들과의 교류를 즐겼다.
~츠지 쿠니오(辻邦生, 1925-1999)
‘여름의 요새’, ‘배교자 율리우스’, ‘서행화전’ 등 예술성, 정신성이 높은 소설로 유명한 츠지 쿠니오는 프랑스 유학에서 귀국한 1964년(쇼와 39년) 이후 여름에는 가루이자와의 별장을 전전하다가 1976년(쇼와 51년)에는 구 가루이자와에 산장을 짓고 여름을 중심으로 집필 활동을 했다. (1999), 머물던 가루이자와에서 심부전으로 급사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아즈치왕환기』『사가노 명월기』『봄의 대관식』『나무의 소리 바다의 소리』 등이 있다. 구 마츠모토 고등학교 출신으로 신슈・가루이자와에 관한 에세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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